[뜨개질모임] 바자회 수익금으로 아이들 피자세트를 전달했어요. > 복지관이야기

오늘 모임 전에는 준비할 것이 많았어요.

간식 세트 받기를 희망하는 아이들 명단 조사, 피자 예약 및 수령...

그렇지만 참 의미 있는 날이었어요. 드디어 어린이날 소소한 바자회-뜨개질모임 부스에서의 수익금으로 아이들 간식을 전달하는 날이었습니다.

* 어린이날맞이 소소한 바자회 - 뜨개질모임 준비 과정

* 어린이날맞이 소소한 바자회 진행

피자와 치킨, 스파게티, 감자튀김 등 다양하게 담겨있는 피자세트로 준비하였습니다.

새로 오신 선생님 두 분의 뜨개를 알려주시기 위해 사진촬영은 부장님과 과장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그렇게 7가정의 아이들에게 행복을 담은 피자 간식 세트가 전달되었습니다!

한편 뜨개질 모임에서는....

이영옥 선생님께서 수강하는 복지관 컴퓨터 교실에서 손수세미를 통해 뜨개질모임을 홍보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선생님이 참여하러 오셨어요.

"평소에 손수세미를 뜨고 싶어서 혼자 해봤는데 마무리라던지 두겹으로 꼼꼼하게 마감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수세미 떠요.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잘 보셔요~"

그리고 뜨개질에 관심이 있어 잠시 구경하러 온 새로운 선생님께서도 기존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재료를 빌려 코바늘 연습을 했어요.

"처음에 코바늘이 쉽지 않으니까 계속 다음 활동까지 연습해보시고, 바늘은 다음에 돌려주셔도 돼요"

그리고 따님의 특별주문을 받은 박서완 선생님의 가방이 완성되었어요!

"손잡이는 이렇게, 가방 패턴은 이렇게, 크기는 이렇게..." 영상 세개를 참고하며 뜨개하셨다는 편물입니다 ㅎㅎ

선생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현장에서 뜨개한 이영옥 선생님의 손수세미 나눔이 있었습니다!

새로 오신 선생님들이 다음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계속 관계를 이어가길 바라요.

#에필로그_ 딸한테 팔찌 선물했어요!

위에서 코바늘이 처음이라 코잡는 법을 배우던 선생님께 다음날 카톡이 왔어요.

"제 딸한테 간단히 만들어줬어요~"

"멋진 팔찌네요,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멋지세요~^^" 등 서로 응원과 격려가 오고 갔습니다.

김현지 사회복지사 032)471-9070